Special interview: Ing. Klára Dostálová

09/06/2020

Klára Dostálová 지역개발부 장관

단독 인터뷰

프라하일보 팀이 Klára Dostálová 지역 개발부 장관에게

요청한 서면 인터뷰의 전체 내용입니다.

Q1.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으신가요? 방문하셨다면 한국의 인상은 어땠나요?

A1. 2015년 한국-체코 정상 회담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저에게 서울은 활발하고 좋은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지역 개발부 차관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특히 여행업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양국 간 서로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방법을 토론했고,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현재는 모든 것이 멈춰진 상황이지만, 곧 이 시기가 끝나면 다시 상호협력을 할 수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Q2. 혹시 한국 음식을 맛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A2. 한국 음식은 맛본 적이 있었는데 김치가 굉장히 입맛에 맞았습니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을 곁들여 먹기에 좋았습니다.

Q3. 정치인으로서와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고 있으신가요?

A3. 한 나라의 정치인이자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모두 완벽하게 해내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두가지 모두 100% 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의 자녀들은 모두 성장했기에 그 어려움은 덜해졌고, 특히 올해 첫 손자를 보게될 예정이라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Q4. 작년 5월 헝가리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당시 헝가리의 대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참고 뉴스 사이트 : https://www.denik.cz/ze_sveta/v-budapesti-se-potopila-lod-s-turisty-zahynulo-sedm-lidi-dalsi-se-pohresuji-20190530.html)

A4. 유람선 침몰 사건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체코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발생한 사고이기에 대처에 대한 부분은 감히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체코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5.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1년에 최소 50만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방문을 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5. 누구도 생각지도 못했던 코로나 사태였기에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유럽은 현재 나아지고 있기에 상황은 조금씩 더 괜찮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체코가 이미 인기가 많은 도시이기에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Q6. 한국 관광객의 방문율이 높아서 체코에 거주하는 관광 관련한 개인 사업자 및 소기업이 많습니다. 금전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을 이 곳, 체코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해 지원해주실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요?

A6. 현 정부에서는 체코 내 법적으로 허가를 받은 개인 사업자 및 기업들을 위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분야에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지원해주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광사업체를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찾고자 할 것입니다. 현재 저희가 제안할 수 있는 것은 COVID-3와 소규모 SRO 지원책에 신청 및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

Q7. 체코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으신가요?

A7. 체코에 거주하는 모든 한국인에게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힘내달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함께 협력한다면 이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국경선과 하늘이 다시 열린다면 다시 한국 관광객을 맞이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 Eva Zvěřinová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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