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 영업장 정리

24/09/2021

프라하 시는 역사도심지인 구시가지의 레스토랑 약 20여곳의 노천 영업 허가를 취소했다. UNESCO로 지정된 좁다란 중세 골목에 노천 레스토랑이 설치되어 통행 정체 현상이 계속 발생하니, 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다.

올해 프라하를 찾는 관광객은 평상시의 10% 정도다. 판데믹 시국동안 프라하시는 레스토랑들의 노천영업에 대해 전혀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레스토랑 약 20여 곳이 노천영업 전면 중지 통보를 받았고, 이 외에도 많은 레스토랑들이 노천 영업 공간 대폭 축소 또는 바닥재 사용 금지, 차양 사용 금지 등의 처분을 받았다.

프라하시는 내년부터 구시가지의 모든 레스토랑의 노천 공간 사용에 대해 하나의 원칙으로 통합된 임대계약서를 작성하여 시가지를 말끔히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 ČT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