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 Ludmila 재현

17/09/2021

두개골과 남은 치아로 1100년 전의 인물을 재현해내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첫 주인공은 프라하성의 Bazilika sv. Jiří에 잠들어 있는 sv.Ludmila다.





Sv. Ludmila는 남편 Bořivoj I와 함께 대모라비아 공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 Metoděj 에게 기독교 세례를 받아, 역사상 처음으로 세례를 받은 보헤미안으로 꼽힌다.

1100년 전 어느 날, 기도를 드리던 Sv. Ludmila는 기독교로 개종한 시어머니를 못마땅해한 며느리가 보낸 자객의 손에 목졸려 숨진다. 이후 체코의 첫 성인으로 시성됐다.




성인 루드밀라의 모습을 컴퓨터로 재현한 과학자들은 이 모습이 그녀의 실제 모습과 약 90% 일치한다고 확신한다. 과학자들은 그녀가 Bazilika sv. Jiří의 석관묘 뚜껑에 묘사된 것처럼 아담한 체형이 아니라, 약 168cm의 장신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출처 :  ČT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