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상승

09/09/2021

올 하반기부터 새책 가격이 최대 20%까지 오를 전망이다.

출판업계는 작년 판데믹에 고전한데 이어, 올해에는 새 책을 인쇄할 종이가 부족해서 아우성을 치고 있다. 다른 경제분야들은 회복할 틈이 있었지만, 출판업계는 2년 연속 악재가 이어진 셈이라 신간 도서 출판도 지연되는 형편이다.

체코는 출판용 종이를 전량 수입하여 사용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목재판매 회사들은 종이용 목재와 함께 건축용 목재를 공급하는 터라 새로 벌목한 나무들을 건축용으로 공급하기만도 바쁘다. 건축 자재 값 상승에 따른 당연한 반응이다.

체코 출판업계의 양대 산맥인 Euromedia Group과 Albatros 출판사는 올해 크리스마스 쯤에 출판될 도서 가격의 인상 폭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나, 책값 인상에는 공감하고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