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맞이 긴 줄

02/09/2021

개학 첫 날, 고등학교마다 교문 앞에 기나긴 줄이 늘어섰다. 등교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테스트를 하러 이동해야하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테스트와 함께 드디어 전국 42만 고등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시작됐다.

초등학교의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갓 입학식을 치른 1학년을 제외한 전 학생들은 등교 첫 날, 담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교실에서 Covid test를 완료했다. 1학년은 오늘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전국 초등학교에 96만 명이 재학 중이다.

보건부 지침에 따라 첫 등교 3주간, 3회 실시하는 Covid test가 첫 라운드를 마쳤다. 휴가 및 방학이 끝난 첫 주지만,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항원테스트에서 양성 확진자는 극도로 적었다.

8월 31일 확인된 일일확진자는 287명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해 약 40여 명이 늘었다.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도 여전히 1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주변국가의 바이러스 상황과 비교하면, 바이러스 확산세는 퍽 느리다는 분석이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정부는 학생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 단, 교내 마스크 의무화 정책은 체코와 같다.

반면 독일은 주 2-3회 교내 바이러스 테스트, 20분 마다 교실환기 등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출처 : ČT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