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 반대 퍼포먼스

01/09/2021

무방비상태의 동물을 도살하는 것은 부당하고 잔인하고 불필요한 일이라며 동물보호운동가들이 도살장 입구를 막았다.

어제 오전, 남부 보헤미아 Morotice 지역의 도살장 입구가 소란했다. 쇠사슬로 서로를 엮은 동물보호운동가 20여 명이 입구을 막아섰기 때문이다.

오전 10시경 사업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충돌방지팀을 파견했고, 11시경 시위대 전원이 연행되며 퍼포먼스도 마무리됐다.

이들은 매년 수백만 마리의 조류가 도살되는 것에 대해 알리고자 도살반대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동네 주민은, '코미디가 따로 없다, 너희의 영업 방해에 경찰이 출동하느라 괜한 세금만 낭비하는 셈이다'라며 꼬집기도 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