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부동산 동향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체코의 주거용 부동산 값과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니, 부동산 거품이 꺼지길 기다려 온 주택 구매 희망자들은 낙담하고 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대한 대응책으로 각 은행들을 대출금을 현 세대와 다음 세대가 이어 갚는 mezigenerační hypotéka (세대간 모기지 대출)* 상품 출시를 고려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세대간 모기지 대출은 상환 기간이 늘어나 당장의 부담은 덜어내는 대신, 결국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부동산 상속 등 소유자를 바꿀 때의 복잡한 위험평가 절차 비용이 다시 모기지 에 반영될 수 있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mezigenerační hypotéka (세대간 모기지 대출) : 대출상환 기간을 50년까지 늘려 자식 세대까지 모기지 부채를 갚는 상품. 서유럽 은행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상품을 운영해왔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