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타바강의 조각배

18/08/2021

Výton - Podolská vodárna 구간에서 노후 철로 교체 공사가 진행되며, 대체 교통수단으로 제공중인 보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체 보트는 양쪽 역에 신설된 부두에서 15분 마다 출발해 약 7분간 블타바강을 항해한다.

관광객이 아닌 체코인들이 블타바강에서 배를 타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 보트에 탄 사람들의 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하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강에서 바라본 도시의 색다른 전경을 심심찮게 카메라에 담곤 한다.

한 어린이는 트램에서는 불편한 마스크를 꼭 써야 하지만, 보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늘 불편하게 여겨졌던 트램 노선 공사가 뜻밖에도 삶의 터전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선착장에 하차한 후에 높은 지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무척 비좁아서 유모차나 휠체어가 통행하기에는 어렵다.


* 8월 1일부터 프라하 시내 대중교통요금 변경

- 30분 티켓 24Kč → 30Kč

- 90분 티켓 32Kč → 40Kč

- 무임승차 벌금 → 1,500Kč

- 유효하지 않은 티켓 승차 벌금 → 1,000Kč

- 1년 정기권 : 3,650Kč (동결)

* 대중교통 이용시 하루 10Kč

출처: novinky.cz, P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