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2차 수송기 귀환

18/08/2021

어젯밤 10시 30분경, 아프가니스탄에서 귀환한 2차 수송기가 프라하 상공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송기에 탑승한 87명에는 체코군 외에도 현지 조력자들과 폴란드인 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수송기에 탑승하여 아프간에서 탈출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즉시 10일간 격리를 시작한다.

격리 해제 후에는 개별 면담을 나누어 거취와 미래를 결정하게 된다.

체코 총리는 아프간인들이 프랑스 등 다른 유럽 나라에 사는 친지 곁으로 가길 원한다면, 그 의견을 존중하여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총리가 이들에게 체코 영주권을 주기보다는 다른 유럽국가로 보내고 싶어한다고 분석한다.

한편 체코 국방부는 아프간 탈출을 도울 3차 수송기를 파견했다.

체코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2002년에 시작된 이래, 군인 약 11,500명을 아프간 현지로 파병했다. 아프간 미션으로 체코가 지출한 국방비는 총 200억Kč에 달한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