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하게 백신 접종

13/08/2021

비엔나 도심 한복판의 슈테판 대성당을 찾는 오스트리아인이라면 누구나 경건히 기도를 올리는 동시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 화제다.

오스트리아 보건부 장관은 안티바이러스 정책을 펼치며 국민들이 거부감없이, 불편하지 않게, 빠르게 접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장소로 슈테판 대성당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슈테판 대성당의 북쪽 탑 동편의 바르보라 예배당에서 즉시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18세 이상은 Johnson & Johnson, 12세부터 17세까지는 BioNTech& Pfizer 백신이 투여된다. 현재 시간당 최소 20명 이상이 접종을 받고 있다.

비엔나 시는 슈테판 대성당 백신센터의 운영 상황이 만족스럽다며 또다른 성당에도 백신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