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점검 줄이어

13/08/2021

차량기술점검 STK를 받기 위한 줄이 작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  STK 업체들은 늦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 차량기술점검을 받기 위해 몰려든 운전자들로 밤을 새워 일하고 있다.

판데믹으로 인해 EU 차원에서 'STK 10개월 유예'를 선언했으나 여러 EU 회원국이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가용을 타고 여름휴가를 떠나려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EU가 제시한 STK 점검 유예기간을 받아들인 나라는 체코, 이탈리아, 몰타 뿐이다. 체코 전역의 STK 업체들이 하루에 점검하는 차량은 보통 1만 2천대 지만, 올해는 하루 약 2만 건으로 껑충 뛰었다. 고객들은 보통 2~3일만 대기하면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적어도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기다려야 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