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동향

12/07/2021

지난 한주간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는 6월 초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체코 보건부는 바이러스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실내외 모임 및 행사 참여 인원 재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단, 사업장 영업 금지 등의 강력 규제는 없을 전망이다.

보건부 장관은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동시에 위기법이 발효되지 않는다면 보건부 규제는 법원에서 순차적으로 위법판결을 받아 취소되기 일쑤라며, 공중보건법 내에서 바이러스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14개 광역시 중 바이러스 감염의 중심지는 단연 프라하로, 지난 일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34명 꼴로 감염됐다. 작년 가을 2차 판데믹의 시작을 예고했던 꾸뜨나 호라의 7월 첫주 감염자 38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도 1.35로 껑충 뛰었다. 

체코 통계청은 6월 동안 확진자는 일일 평균 200명 미만이었으나, 8월에는 일일 평균 1천여 명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시나리오 데이터를 확보 하고 있다. 

야당은 이토록 위험한 상황에도 구체적인 방어대책은 커녕 9월 이후 데이터 추정치조차 없은 보건부에 무척 불편한 심기를 드러나고 있다.

체코 총리는 현재 바이러스가 사회적 활동이 많고, 모임을 좋아하는 17세 이상 21세 미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콕 짚어 말하며,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하길 호소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