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ábské světničky 침식 심각

09/07/2021

Český ráj의 Drábské světničky 구역이 당분간 대중의 출입을 막고 재정비에 돌입한다.

Drábské světničky는 고속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쉽게 들르기 좋고, Bezděz성과 Ještěd가 한 눈에 들어와 경치가 아주 빼어난 곳이다. 프라하일보에서 2020.10.16 금요 문화 특집으로 소개한 바 있다.

Český ráj에서 가장 유명관광 명소가 된 이후, 관광객이 다니는 구간의 사암 바위들은 1960년대보다 무려 140cm 이상 움푹 파였다. 뿐만 아니라 매너없는 관광객들이 무른 사암 바위에 긁어 쓴 '누구누구 다녀감, 누구♥누구' 등의 낙서도 문제다.

사암은 가장 무른 암석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습기를 머금어 바위 자체가 눅눅해지다가 잘게 부서진다. 사학자들은 관광객들이 사암 바위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인공 계단을 설치, 마모를 최소화하는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지역 문화관광청은 올해 초부터 적어도 3년 동안 Drábské světničky의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