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델타 바이러스 확산 우려

08/07/2021

프랑스는 자국내 신규 코로나 감염자의 33%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발표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이미 7월 말경 또다른 판데믹이 시작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는 아직 국민의 39%가 1차 백신도 맞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인들은 휴가철이 시작되자마자 바이러스 전염을 막을 유일한 방어막으로 여겨지는 예방접종을 뒤로하고 바캉스를 떠나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휴양지에 임시예방접종 센터를 설치하는 등 하락세인 백신 접종률을 휴가철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게다가 이웃국가인 영국이 7월 19일 이후로 모든 규제를 완화하고 질병에 대한 책임을 국민 각자에게 맡기겠다는 발표를 하자 프랑스 정부는 거의 패닉에 빠졌다. 지난 화요일, 영국의 일일확진자 수는 무려 3만 명에 가까울 정도였다. 그럼에도 영국 정부는 규제완화 후 일일확진자 규모를 5만~10만 명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