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de France를 망친 범인 체포

01/07/2021

지난 토요일,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로 불리는 Tour de France를 엉망으로 만든 범인이 체포됐다.

경기 첫 구간인 Brest와 Landerneau의 약 45km 전방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관람객이 도로 위로 플랜카드를 들고 뛰어들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Tony Martin 선수가 쓰러지며, 뒤따라오던 선수들이 뒤엉켜 100여 명이 추돌하는 대형 낙차 사고가 발생했다 . 이중 21명은 가벼운 부상에 그쳤으나, 독일의 Jasha Sütterlin 선수는 손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후 도주한 관람객을 공개 수배하여 이틀만에 검거했다. 이 관람객은 1,500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나, Jasha Sütterlin의 공식 항의 여부에 따라 더 강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사고 당시 이 관람객이 내민 플랜카드에는 'Allez, Opi, Omi : 오라, 할배, 할매' 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