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상황
체코내 일일 확진자수는 아직까지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는 화요일 기준으로 1.1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프라하의 재생산지수는 1.38을 나타내며 타 지역보다 비교적 높은 재생산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츨라프 하벨 공항 검역소는 전체 PCR 검사 사례의 약 30%가 델타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구유동성이 높은 프라하, 특히 30대 미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오늘 목요내각에서는 젊은 연령대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프라하 Chodov와 중앙역에 이동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과될 경우, 2주 내에 이동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사전 등록 없이 즉시 접종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비감염 증명 중 하나인 '1차 접종 후 3주 경과'를 '2차 접종 완료'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러시아, 리비아, 파라과이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튀니지도 여행금지국에 추가된다. 보건부는 여행금지국 목록에 이집트를 추가할지 논의하고 있다.
당분간 슬로바키아 국경 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7월 9일부터 슬로바키아에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면제 받기 위해서는, Covid-19 확진증, 2차 접종 완료증, 1차 접종 후 3주가 경과했다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Covid-19 음성 결과지는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매일 국경을 넘나들어야 하는 펜들러는 예외다. 그러나 앞으로 규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늦어도 8월 말까지 백신을 접종하길 추천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