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보헤미아를 휩쓴 비바람

30/06/2021

비를 동반한 강풍이 독일에서 시작되어 체코 남서부까지 휩쓸고 있다. 이로 인해 또다시 남부 보헤미아 지방이 피해를 입고 있다.

어젯밤, 소방관들은 비 피해를 신고하는 수백 통의 전화를 받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지하실 침수 신고와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았다는 신고가 가장 많았다.

남부 보헤미아 지역과 Vysočina 지역에서는 비바람으로 전기가 끊기고, 쓰러진 나무가 철로를 가로막아 30여 개의 간이역을 연결하는 regionální spoje 기차의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D1 고속도로도 큰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가로막으며, 약 2시간 동안 양방향 통행금지 되었다가 자정이 되어서야 다시 통행이 재개됐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