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바츨라프 하벨 공항

17/06/2021

프라하 외곽의 바츨라프 하벨 공항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며 약 90여 곳 이상의 목적지로 향하는 비행기들이 판데믹 이전처럼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 운항편은 물론 전세항공편도 늘어났다.

항공편 이용 승객이 점차 늘어나며, 7월에는 더 많은 비행편이 추가될 전망이다.

화요일, 환승없이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Airbus A330 항공기가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Luke air사가 운영하는 A330 항공기는 프라하에서 몰디브, 잔지바르,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 등을 오가며, 체코 승객들을 EU 밖으로 실어나를 예정이다. 장거리 비행노선과 함께 체코 공항에도 점차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2019년 5, 6월 공항수요와 비교하면 약 10% 정도에 못 미치고 있으나, 현지 국영 여행사가 참여한 장거리 비행노선의 운항 재개 소식은 반갑기만 하다. 특별기가 아닌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구간 직항 정규 노선도 하루빨리 다시 열리길 바란다.

출처: ČT 24, 프라하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