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기업, 국외로 국외로

17/06/2021

체코 중소기업들이 재시동이 걸린 경제상황에 편승하여 판데믹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작년 1, 2차 판데믹으로 인해 1년 간 철저한 규제조치가 이어지며 일부 소규모 공장들은 영업 실적이 0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각국의 상황이 안정되며 규제의 빗장이 풀리자마자 경제 회생의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체코무역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코 회사들은 국내 거래보다 대외 무역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 소규모 생산업체는 작년 갑작스레 운송 비용이 상승하여 원자재 생산가 역시 3배나 뛰었으나, 국외수출물량 덕분에 오히려 작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웃었다. 업체측은 수출만이 코로나 위기극복의 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다수 체코 중소기업들은 국외 여행객들이 체코를 찾아주길 기다리는 수동적 경제보다, 외부 상황에 영향을 덜 받으며 적극적인 거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수출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체코 무역수지는 최근 몇 년 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