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독사

04/06/2021

스페인 경찰이 이웃의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가 끔찍한 모습의 79세 여성의 주검을 발견했다.

지난 석 달 간 악취에 시달렸다는 이웃의 증언에 따라, 여성은 약 3개월 전 COVID-19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타깝게도 주인의 사망으로 먹이가 떨어진 애완 고양이가 주인의 시신을 뜯어먹다가 발견됐다. 발견이 늦어진 탓에 하반신의 대부분이 뜯겨진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랜 경찰 생활동안 가장 처참한 상황이었다고 증언했다.

외로운 죽음 뒤에 반려묘에 의해 더 큰 비극을 겪은 여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될 예정이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