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OVID-19 정책 시행

02/06/2021

오늘 자정부터 체코 보건부의 새로운 COVID-19 정책이 시행된다.

계획에 따르면 체코 공공보험 가입자는 매달 항원테스트 4회, PCR 테스트 2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검역소들과 충분한 사전 논의가 되지 않아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아직 모든 검역소에서 무료 PCR 테스트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소규모 사업체가 운영하는 검역소들은 여전히 비용 지불을 요구한다.

정부는 미디어를 통해 새 COVID-19 정책을 알리고 있으나, 검역소에는 불과 이틀 전인 5월 31일에 무료 PCR 테스트를 시행하라는 방침이 전달되었을 뿐이다. 게다가 테스트마다 지급될 정부 보조금의 규모도 결정되지 않았고, 이를 위한 사전 조정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정책만 발표되고 아직 시행되지도 않는 PCR 무료 테스트로 인해 상점 및 서비스 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오히려 주머니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무료 항원테스트는 1주일 간격으로 서비스 되는데 반해, 시설 이용에 필요한 음성테스트 결과지는 최대 72시간 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이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