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jtěch의 귀환

26/05/2021

작년 가을, 2차 판데믹을 대비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 Adam Vojtěch 전 보건부 장관이 다시 보건부 수장으로 돌아왔다.

Petr Arenberger는 두 달도 채우지 못하고 보건부 장관직을 내놓았다. 그는 어제 오전 10시 경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의 압력' 때문에 사임을 결정했다며, 본인의 실수는 공직자 재산 신고에 일부 부동산을 누락한 것 뿐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지난 토요일, 장관 임명 직후부터 재산 누락 의혹을 받아온 Arenberger는 다시 작성한 재산목록을 총리에게 제출했는데, 그 두께가 무려 15cm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검토한 총리는 불충분한 서류가 있다며 보충을 지시했고, 하루 뒤 Arenberger는 사임을 결정했다. 

총리는 재산목록을 검토하며 Arenberger의 해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동시에 Adam Vojtěch를 거론했다.

Adam Vojtěch는 금일 오전 간단한 임명식을 치르고 업무를 시작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