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체코 통과

24/05/2021

토요일 저녁, 미 육군 수송대가 체코 국경을 넘었다.

독일에 주둔하는 미국 수송대 소속 미군 600여 명과 190여 대의 장비가 3일 동안 체코를 통과한다. NATO 훈련을 위해 최종 목적지인 헝가리로 이동하는 행렬이다.

체코 군경찰이 동원되어 미군 수송대 네 그룹을 에스코트 한다. 고속도로의 전반적인 흐름과 안전을 위해 체코 군경찰은 고속도로 출입구의 교통만 통제할 계획이다.

군 수송대는 일렬로 나란히 움직이니 개인차량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수송대 사이를 추월하지 않길 당부한다.

미군 수송대는 최근 몇 년 동안 체코를 통과하여 NATO 훈련에 참여해 왔다. 초기에는 NATO에 반대하는 이들이 미군의 체코땅 경유를 반대했었으나, 지금은 일사불란한 군대의 움직임 자체가 하나의 큰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는 판데믹으로 인해 NATO 훈련이 취소된 바 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