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츨라프 광장 시위

21/05/2021

목요일이었던 어제, Milion chvilek (백만번의 순간) 이 '사법의 독립성을 되찾자'는 구호를 앞세우고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상단에서 시위를 주도했다.

Milion chvilek는 며칠 전 법무부 장관의 압력에 못이겨 사직서를 제출한 검찰총장 대신, 법무부 장관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 ANO 당의 집권이 끝나는 시기까지 검찰총장 자리에 아무나 앉히느니 차라리 비워두어야 한다, 정치인의 무능과 부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최근 주요사건들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촉구한다 등을 주장했다. 이들이 꼽는 주요 사건은 러시아 비밀요원의 Vrbětice 폭발 개입사건, 총리 회사인 Agrofert의 EU 보조금 사건 등이다.

이에 법무부 장관은 지난 2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단 한번도 검찰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