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헝 백신 증명서

목요일, 체코와 헝가리는 백신을 접종한 양국 시민의 국경 통과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협의서를 체결했다. 양국간 국경자유화는 5월 15일부터 유효하다.

협의서는 백신의 종류와 상관없이 최종 접종까지 완료했다는 백신증명서를 소지한 관광객을 서로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에 따라 내일부터 헝가리 관광객들이 체코를 여행할 수 있으나, 아직 체코는 숙박시설에 대한 정부 규제가 내려진 상황이다.

헝가리는 중국산과 러시아산 백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백신 정책 덕분에 접종 속도가 빠른 편이다. 헝가리 인구는 체코와 비슷하지만 이미 절반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구는 260만 명에 달한다. 체코 접종 사례보다 두배나 많은 수다.

+ 체코 정부는 이번 체-헝 협의처럼 따로 협의를 하지 않은 한, 국외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어도 체코 내에서는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