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대신 야외 음주모임?

12/05/2021

고등학생 등교 재개보다 요식업체의 야외영업을 우선시한 정부의 단계별 규제 완화책이 큰 비판에 직면했다.

요식업체의 정원, 야외 테이블 영업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재개된다.

시민들은 등교 재개가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레스토랑과 바의 야외 테이블에서 친구들과 음주를 즐기며 우정을 다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아주 친절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전염병 학자 Petr Smejkal을 비롯한 체코 전염병 학회는 정부의 규제완화 우선권은 학생에게 주어졌어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지난 7일간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 수에 따라 단계별 완화책을 밟아 나가겠다던 정부의 약속과 달리, 목표 수치를 충족하기 전에 미리 대국민 발표부터 해버리는 성급함도 지적했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