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콩 세 알의 비극

06/05/2021

지난 3월, 생콩을 삼킨 아기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몇 시간만에 사망했다. 이에 사건을 조사한 의학 전문가는 의사의 과실에 의해 아기가 사망했다며 과실치사 100%라는 리포트를 검찰에 제출했다.

생후 16개월 아기가 생콩을 삼켜서 켁켁대자, 부모는 구급차를 타고 급히 Domažlice 지역의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 의사는 그 자리에서 아기의 위를 식염수로 세척했다. 그리고 수 시간 만에, 아기는 심정지로 사망했다. 의학 전문가는 위를 세척한 hypertonický roztok 고장액과 생콩의 fytohemaglutin 독성이 만나 아기의 뇌세포에 탈수 현상을 일으켰고, 이 때문에 아기가 사망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응급실 의사는 위장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전에, 위내시경 검사를 실시했어야 했으나 이를 충실히 실행하지 못했다. 이물질을 제거한 후, 생콩의 독성에 중독 되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심하고 아기를 중환자실에서 모니터링 했어야 했으나, 주의를 게을리 했다는 혐의도 있다.
성인도 생콩 5알을 먹을 경우 복통과 설사에 시달릴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