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년 만의 종소리

22/04/2021

이번주 일요일부터 프라하 구시가지의 sv. Haštala 교회 종탑의 종소리가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 진다.

본래 sv. Haštala의 종탑 에는 총 3개의 종이 있었으나, 1차 세계대전 중에 종 2개를 약탈당했다. 그리고 105년 만에 두 개의 종이 다시 종탑으로 돌아와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두 종은 인스부르크에서 제작되었고, 각각 Haštal과 František로 불린다. 종의 표면에는 성인의 모습과 성경 구절이 새겨졌고, 현대 기술력으로 만든 덕분에 내구성과 소리도 향상됐다.

오는 일요일부터 Haštal은 미사일, 종교축일 등에 울리고, 비교적 크기가 작아 고음을 내는 František은 하루 3번씩 울리게 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