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수주 러시아 배제

19/04/2021

Dukovany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가장 강력한 후보였던 러시아 Rosatom 사의 원전 수주 가능성이 지난 주말동안 단 1%로 폭락했다.

체코는 가까운 시일내에 Dukovany 원전 건설 수주에 참여 의사를 보인 회사들에 안전에 관한 설문조사지를 보낼 계획이었다. 물론 러시아의 Rosatom 사도 발송대상이었다. 그러나 지난 금요일, Vrbětice 폭발 사건에 러시아 비밀요원들이 관여한 것이 밝혀지며, 러시아의 Dukovany 프로젝트 참여 기회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체코 정부는 그동안 Dukovany 원전공사를 러시아에 맡길지 깊이 고려해온 것으로 보인다. 핀란드나 헝가리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원전을 건설한 경험이 풍부하고, 기술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Havlíček 산업통상부 장관에 따르면 원전공사업체 선발에는 단순히 수주사가 가진 기술적인 측면만 고려되는 것이 아니다. 원전 프로젝트를 발주한 국가와 회사의 협력방식 역시 중요하며, 더 나아가 프로젝트 발주국과 수주국 사이의 장기적 파트너쉽을 원활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ukovany 예비 사업자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중국 CGN, 러시아 Rosatom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국수력원자력 등 5곳이다. 그동안 선정이 유력한 사업자로 러시아 Rosatom과 우리나라 한수원이 거론되어 왔다. 
월요 내각회의에서는 Dukovany 원전 프로젝트의 러시아 사의 참여 여부를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원전 건설 사업자는 2022년에 최종 선정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