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주식거래소

16/04/2021

1871년 4월 17일, Na Příkopě 거리의 체코 증권거래소 PBCC에서 첫 주식거래가 시작됐다. 첫 거래종목은 설탕과 관련된 주식이었다. 초기에는 여자와 채무자, 전과자들은 주식 거래를 할 수 없었다.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후, 1차 공화국은 증권거래소가 가장 큰 호황을 맞은 시기였다. 당시 증권거래소는 현재 국립박물관 신관으로 쓰이는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그러나 나치군의 점령과 뒤이은 공산화로 인해 결국 증권거래소 건물은 국가에 귀속되고 주식시장은 영구 폐장 처분을 받았다.

1993년 4월 6일, 약 반세기 만에 체코 주식시장의 현대사가 다시 쓰이기 시작한다. 사회주의가 끝난 후 증권거래소가 다시 문을 연 것이다. 개장 첫날 7개의 주식종목이 거래됐다. 이중 5개 종목에 약 90만Kč이 투자됐다.

재개장 1년 후부터 주가지수로 'PX50 지수'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증권거래소가 생긴 이래, 전쟁과 높은 임대료 등 여러가지 이유로 10번이나 주소를 옮겨야 했다. 현재 증권거래소가 위치한 Rybná 거리의 Burzovní paláce로 이전한 시기는 1996년이다.

작년 한해 체코 내 총 주식거래액은 1,250억Kč에 달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