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zor tramvaj!

07/04/2021

프라하와 브르노에서 새로운 모바일 앱, 'Pozor tramvaj!'를 테스트 중이다.

해마다 수십 명이 브르노에서 전차 교통사고를 당한다. 프라하의 연간 전차 사고 사례는 백 단위를 훌쩍 넘어선다. 대부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걷다가, 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다가 전차와 부딪힌다.

'Pozor tramvaj!'는 스마트폰 사용 시대에 맞춰 개발중인 앱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중에 전차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경고 문구와 함께 소리를 내서 사용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전차가 가까이 다가오는 위험한 순간에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용자를 일깨우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알림 앱은 작동하지 않는다.

운전 중에도 네비게이션 상으로 전차가 100~120미터 반경으로 가까워지면 운전자에게 알림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현재 프라하의 9,11, 22번 노선을 달리는 전차 97대가 Pozor tramvaj! 앱을 위한 신호전송장치를 달고 운행하고 있다. 브르노에서는 4번 전차가 테스트 중이다.

두 지역의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Pozor tramvaj! 프로젝트는 6월 말까지 테스트를 거쳐 결과를 취합한 후, 다른 노선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출처: pozortramvaj.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