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부 장관 교체

07/04/2021

총리는 화요 내각회의에서 보건부와 교육부의 장관 사임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Jan Blatný 보건부 장관의 퇴임 고별사가 발표됐다. 신임 보건부 장관은 Fakultní nemocnice Královské Vinohrady의 Petr Arenberger이다.

작년 취임한 Jan Blatný 전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산 백신을 두고 총리와 대통령에 대립해 왔다. 총리가 체코 식약처의 승인만으로도 러시아산 백신을 접종해도 된다는 견해를 보인 반면, 보건부 장관은 이에 맞서 EMA의 승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당시 총리는 3월 말까지 보건부 장관의 사임을 요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자신의 말대로 4월이 되자 장관을 교체한 셈이다.


총리는 교육부의 등교재개 계획에도 대단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부 학생만 등교 재개한다는 점, 격주 등교, 등교 재개 예외지역 지정 등을 모두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어조로 교육부 장관을 비판했다.

언론은 이미 후임 장관과 신임 장관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프라하일보를 쓰는 지금, 신임 보건부 장관이 결정되어 실시간으로 기사를 수정했다.

(교육부 장관마저 고별사를 발표하기 전에 어서 오늘의 프라하일보를 송고하고 싶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