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방어 vs 과잉방어

25/03/2021

지난 수요일 새벽 2시, 고요히 잠든 시골 마을 Vochov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윽고 구급차와 경찰차가 싸이렌과 함께 고착하며 온 동네가 소란해졌다. 어디까지가 정당방어인가 하는 논란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깊은 새벽, 괴한이 가정집에 침입했다. 집 안에서 침입자를 발견한 집주인은 괴한에게 총을 쏘아 맞혔다. 괴한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집주인은 총기 면허 소유자로, 사용한 총기 역시 합법적인 총기였다.

새벽에 집 안에서 괴한을 발견하여 발포한 집주인과 단순 절도를 위해 침입했다가 살해당한 청년의 이야기다.

집주인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범인이 사망하며 과잉방어가 아니었는지 의심받고 있다. 법의학자들은 사건 정황과 과정을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집주인 부부가 평범하고 좋은 이웃이라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사망한 괴한은 Karlovy vary 지역에서 노인을 부엌칼로 찌르고, 머리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철사로 목을 졸라 살해한 잔인한 범행으로 16년 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였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