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스덴 - 프라하 50분?!

22/03/2021

독일 드레스덴과 프라하 사이에 고속열차가 놓인다. 완공 후에는 두 지역을 이동할 때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교통부는 애초에 거주민이 전혀 없는 지역에 선로를 놓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10년 만에 계획이 수정되며 거주 지역을 통과하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새로운 계획에는 두 지역에 터널공사가 추가됐다. 문제는 터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택이 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새 집에서 터널 공사 소음에 시달리고, 완공 후에는 고속열차가 통과할 때마다 진동에 시달리게 될 것이 뻔하다. 

반면 Ústí nad Labem시는 교통부의 새로운 계획을 두팔 벌려 환영 하는 형편이다.

체코-독일구간을 연결하는 고속기차의 중간 역으로 Ústí nad Labem 중앙역이 활용된다면 이 지역 경제 성장에 어마어마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프라하-드레스덴 50분 주파를 꿈꾸는 초고속열차 프로젝트는 우선 독일에서 시작된다. 6년 후, Krušné hory 터널 공사를 기점으로 체코 지역 공사로 넘어 온다.

모쪼록 이 공사예정구간의 지역주민과 당국의 갈등과 불편이 원만한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