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 고속도로 대형 교통사고

17/03/2021

어제 오후 1시 반경, D1 고속도로의 Lipník nad Bečvou와 Přerova간 경계면에서 일어난 다중 차량 추돌사고로 오후 내내 고속도로가 완전히 마비상태였다.

추돌사고는 갑작스러운 고속 도로의 기상 이변으로 벌어 졌다. 사고 현장의 한 운전자에 따르면,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눈과 비가 뒤섞여 내리기 시작했고, 추운 기온과 만나 도로가 그대로 얼어붙었다고 한다.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트럭 한 대와 차량 9대가 서로 뒤엉켜 첫 10중 추돌을 일으켰고, 첫 사고 지점과 멀지 않은 곳에서도 10여대의 차량이 연이어 추돌하며 도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의 규모는 컸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중경상을 입은 6명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1명은 상태가 심각하여 헬기로 인근 대학 병원까지 이송됐다.

체코 동부의 산악지역에는 어제 하루동안 20cm 가량 눈이 쌓였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