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동향

11/03/2021

러시아산, 중국산 백신 수입을 거부하는 두 명때문에 우리 체코 국민들이 불필요하게 죽어가고 있다. 이미 일일 200명이나 사망하고 있으니, 이 안타까운 죽음에 이 두 명의 책임이 일부 있음을 공개 질타하고자 한다.

(ČT 24가 parlamentnilisty.cz에서 발췌하고 보도하였습니다.)

러시아산 백신 Sputnik V 의 잠정 사용 연기로 인해 체코 보건부 장관과 의약품감독관리국장의 자리가 날아갈 수도 있다.

체코 대통령은 최근 체코의 Covid-19 사망률이 높아진 책임을 백신 수입과 접종을 책임지는 기관의 수장에게 묻겠다는 입장이다.

3월 22일, Lány 대통령 별장에서 총리와 만나 해임건을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총리는 우선 이 상황이 그들을 해임할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보건부 장관은 전문가로서 'EU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며, 만약 해임된다면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보건부 장관 질타 소식에 야당의 의견은 둘로 나뉘었다.

Piráti, ODS, TOP 09당 등은 EU 승인을 받지 못한 백신 접종을 감행하자는 대통령에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대통령은 Sputnik V 백신을 논하기 전에 체코를 위해 'EU 승인 백신'을 보내온 이웃 국가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사인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SPD당과 KSČM당은 예방 접종은 의무가 아닌 개인의 선택에 따르므로 국가는 Sputnik V를 수입해 접종 희망자가 빠르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U 식약처는 지난주부터 Sputnik V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승인이 나기도 전에 이미 EU 5개국이 Sputnik V를 주문했다. Sputnik V는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주문량에 못미치는 적은 양이 공급되는 상황이다.

# 매주 체코에 수입되는 EU 승인 백신

Pfizer사의 백신이 지난주에 10만 회 이상 접종분이 도착하며 가장 많이 공급됐다. 화요일에는 Pfizer&BioNTech사의 백신 약 12만회 분이 체코에 당도했다.

3월 9일까지 체코 국내에 수입된 백신은 총 120만 회 분량이다. 세 백신 제조사는 EU 공급량을 점차 늘려갈 전망이다.

+ Ursula von der Leyen EU 위원장은 앞으로 2주 간 Pfizer&BioNTech사 백신 400만 회 분량을 추가 공급받는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국가에 우선 배정하겠다고 덧붙이며, 체코의 백신 유입량 증가를 예고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