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법 소개

05/03/2021

ČT 24의 심층 테마 프로그램인 Téma horizont에서 대한민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을 과거와 현재 사례로 비교하여 소개했다.

20여 년 전, 한국은 풍성한 식탁만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손꼽혔다. 그러나 2013년부터 '버린만큼 내세요!' 가 국가세금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음식물 쓰레기가 대폭 줄어들었다. 똑똑한 쓰레기통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그 양만큼 세금고지서에 '생활폐기물수수' 항목으로 비용처리된다. 이 법안 덕분에 서울은 몇 년 전과 달리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있어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됐다.

음식물 쓰레기에서는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의 약 10%를 차지한다.

이는 전세계의 자동차가 뿜어내는 매연과 비슷한 정도로 막대한 양이다. 대한민국 4인 가족이 1년간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소나무 150 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량과 맞먹는다. 승용차 한 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5번 왕복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도 같다. 대한민국 전국민으로 계산해 보면, 전 국토의 11%에 심어진 소나무 18억 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전세계에서 7억명이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리고 있다. 예멘처럼 먼 곳을 찾지 않아도, 체코 땅에도 Foodbank나 적십자등 봉사 단체의 도움이 없다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 Téma horizont는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을 소개하며, 체코에도 유사한 제도가 정착하길 소망했다.

출처: Téma horizont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