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ní kontakt, není přenos!

25/02/2021

체코 총리는 바이러스 상황 브리핑에서 '접촉이 없으면 전염도 없다!' 라고 서두를 열며, 한층 강화된 규제 정책을 예고했다. 출퇴근을 제외한 '거주지 반경 1km 이상 이동제한령'을 고집한 이스라엘이 총리의 롤모델이다.

지역간 이동제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완전 폐쇄, 식료품 등 필수품 판매상점을 제외한 그 외 상점 강제휴업, 실내외 모든 공간에서 방역마스크 착용 등이 예상된다.

정부가 작년 봄 같은 강력한 규제조치를 다시 시행하기 위해서는 상하원에서 논의 중인 '판데믹 법' 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번주 일요일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 국가비상사태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시점이다.

총리는 각 야당 대표들을 개별 접촉하며 국가비상사태 연장을 재고해달라 요청했다. 이번주 금요 국회가 국가비상사태 연장안 거수의 마지막 기회가 된다.

이번주 화요일의 바이러스 일일 확진자는 지난 화요일보다 약 3천여 명이 더 증가한 '15,672명'이다. 2월 23일 화요일 기준, 총 바이러스 감염자는 감염이 폭증했던 작년 10월 말보다도 더 높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당 Covid-19 사망자 순위에서 체코는 벨기에 (1,894명) 의 뒤를 이어 전세계 2위 (1,839명/100만 명 기준)를 차지했다. 3위는 이탈리아 (1,594명), 4위는 미국 (1,519명) 이다.

체코의 일부 지역 병원에서는 인공호흡기가 부족하여 의사가 어느 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씌울지 선택해야만 하는 극한 상황에 처해 있다.

출처: ČT 24


프라하일보 일동은 본 기사를 쓰며 교민 사회에 공포심을 조장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2월 초부터 의료 수용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어 지속적으로 보도되었기에 회의 끝에 보도합니다.

모쪼록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