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밖 출산

24/02/2021

통계에 따르면 체코에서 연간 200여 명의 신생아가 병원 외 공간에서 탄생한다.

조기 진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을 겨를조차 없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가정 출산을 계획하는 산모도 적지 않다.

까렐 대학은 지난 5년간 임신 경험이 있고, 집에서 출산을 계획한 642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그 이유를 물었다.

대부분의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부모로서의 권한을 무시당한 경험과 산모나 보호자의 동의없는 시술을 꼽았다. 가정 출산을 계획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고학력자로, 정보의 접근성이 용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의료진을 배제한 출산에 따른 위험도 인지하고 있다.

처음부터 가정 출산을 계획하여 태어난 신생아는 연간 60여 명으로 추정되나, 이 수치는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출된 결과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