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 방역마스크 의무화

22/02/2021

지난 금요일 오후, 체코 정부는 2월 23일 화요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상점, 대중교통, 병원, 약국, 관공서 등에서 'FFP2 급 방역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고 발표했다.

당장 방역마스크를 준비하기 어렵다면, '두 장 겹쳐 쓴 일반 마스크'도 허용된다. 체코에서는 어린이용 FFP2 방역마스크를 생산하지 않는다.

연일 보도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 속도와 중환자실의 수용력 한계 소식을 접하며, 정부 발표 이전부터 방역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정부가 방역마스크 의무화 방안을 발표하자, 오스트라바의 한 약국에서는 순식간에 방역마스크 5천 여 장이 모두 팔려나가 매진되기도 했다. 주말사이 온라인 쇼핑몰의 마스크 판매량도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Covid-19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토요일 1.19에서 1.16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테스트 대비 일일 확진자수는 연일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기존 '감염전파수치' 표기를 한국 신문의 표현에 맞추어 '재생산지수'로 바꾸어 표기합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