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데믹 이모저모
•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각에 제출한 '다음주 월요일부터 상점 영업재개'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아직 미지수다. 교육부 장관은 '규제완화의 첫번째 대상은 상점이 아닌 학생들의 등교가 되야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부분의 내각구성원들은 영업재개와 등교재개가 현바이러스 상황에서 동시에 이뤄질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 비셰그라드 4의 수장들과 대형 물류회사들이 독일에 국경검문 수위조절을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오히려 국경검문기간을 더 연장할 기색이다. EU 통합 이후 사라진 국경검문줄이 판데믹으로 길게 늘어지고 있다. 화물차 기사들은 마땅히 쉴 곳도, 화장실도 없는 도로 한복판에서 꼬박 하루를 지새우는 경우가 다반사다.
• Roman Prymula 전 보건부 장관은 통행금지 시각에 Vyšehrad의 레스토랑을 마스크없이 방문했다가 발각되어 결국 장관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Andrej Babiš 총리 곁에서 꾸준히 바이러스 역학 상황에 대한 자문을 해왔다.
그러나 이제 Babiš 총리의 곁에서 그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목요일 오전, 완벽한 락다운을 진행해야한다며 더 강력한 규제를 외던 그가 같은 날 저녁에는 유럽리그가 열리고 있는 Eden 축구 경기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전염병 전문가 Prymula가 또다시 말과 행동을 달리한 셈이다.
이에 Babiš 총리는 'Prymula는 훌륭한 전염병 관리 전문가지만, 사회적 지능이 떨어지는 인물'이라며, Roman Prymula와 영원한 결별을 선언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