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학교를 떠나는 학생들

17/02/2021

Hradec Králové의 예술초등학교 ZUŠ Střezina는 체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로 2,3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그러나 올 2월 초, 150여 명의 학생이 등록을 포기했고, 300여 명의 학생들은 아직도 학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


'Střezina가 없었다면 현재의 저도 없습니다. 재능은 있으나 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학생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수업료를 기부 합니다. 저 역시 아직 학생이라 많은 후배들을 후원할 수 없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현재 파리 Sciences Po에 재학하며 유럽의회에서 일하는 ZUŠ Střezina 출신 여성이 학교에 기부금을 보내며 쓴 편지>


이 상황은 비단 ZUŠ Střezina만의 일이 아니다. 예술학교의 특성상 온라인교육이 어려운데다 바이러스 상황이 오래 지속되며 경제난에 빠진 가정이 많기 때문이다.

학비가 없어 재능을 포기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