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비상사태 2월 28일까지: 2월 15 ~ 28일 (14일 간)

15/02/2021

각 광역시장의 요청에 따라 체코 정부는 새로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주 월요일 의회에 제출된 비상사태 연장안은 결국 하원 지지를 얻지 못했다. 작년 10월부터 다섯 차례나 연장된 국가비상사태는 2월 14일 자정에 완전히 종료될 것으로 보였다.

이에 정부는 비상사태 위기법이 아닌 공중보건법에 의해 일부 규제를 지속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광역시 주지사들이 바이러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표명함에 따라 비상사태 유지에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났다.

일요일 오전,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전국 14개 광역시장과 총리, 부총리가 만나 '14일 간의 신규 비상사태' 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광역시장들의 지지 아래, 구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15일 부터 바로 비상사태가 새롭게 시작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요식 및 숙박업, 스키리조트 폐쇄 등의 규제 조치들도 대부분 지속된다.

광역시장들은 내각에 3월 1일 부터 학생들의 등교 재개, 관공서의 정상 업무 재개 등을 요구했다.

이에 관공서들은 오늘부터 정상 업무시간으로 돌아가며, 공공도서관 에서 창구를 통한 도서대출도 가능하다.

각 광역시장의 도움으로 선포된 신규 비상사태에는 앞으로 위헌 여부를 가리는 절차가 남아있다. 또한 총리는 현행 규제조치의 일부 변경에 대해 오는 화요일, 야당과 협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