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수 의사, 의사 죄수

10/02/2021

부정부패와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David Rath가 브르노 교도소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다. 복역중인 죄수가 의사면허를 인정받아 의사로 활동하는 두번째 사례다.

David Rath는 의사이자 중앙 보헤미아의 주지사를 지낸 인물이다. 2012년, 와인상자에 포장된 7백만Kč의 뇌물을 받아 경찰에 체포된 후, 2019년 10월부터 징역형을 살고 있다.

David Rath는 형의 집행과 동시에 감옥에서 의사로 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범법자에게 마약, 현금, 개인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현재 교도소는 Covid로 인한 의료 인력난이 심각하여, 죄수들의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부패한 정치인인 David Rath에게 복역 중 의사로서 진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