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 눈썰매장 VS 초록지대 보호법

10/02/2021

온 세상에 흰 눈이 내려앉자 프라하의 중심, Petřín 언덕에 썰매꾼들이 모여들었다.

썰매를 탄 어린이들이 언덕 경사면을 미끄러지며 환호성을 지르면, 스키와 스노우 보드를 탄 어른들이 뒤를 따랐다. 그러나 곧 경찰이 출동하며 즐거운 비명이 멈췄다. 프라하시의 크고 작은 정원과 공원들은 '초록지대 보호' 조례법에 의해 보호받기 때문이었다. 경찰은 법에 따라 공원의 잔디면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금지하고, 사람들을 인도로 내보냈다. 추운 날씨와 바이러스로 실내에 갇혀있던 어린이들의 즐거운 한 때는 낡은 조례법에 의해 금세 끝나 버렸다.
프라하시장 Zdeněk Hřib은 빠른 시일내에 구시대적인 조례의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