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전국 한파

08/02/2021

밤새 내린 눈에 한파까지 찾아오며 체코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강설과 빙판길은 체코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의 교통을 마비시키고 있다.

유럽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지난 주말부터 네덜란드와 독일에서는 얼어붙은 선로로 인해 기차 및 시내 경전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급기야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아예 취소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체코 대부분의 지역에 약 15~20cm 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프라하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출퇴근용 기차인 Praha - Benešov 및 Kolín 연결편도 월요일 아침부터 줄줄이 취소된 상태다. 시외버스도 제한적으로 운행되며, 상당한 지연이 예상된다.

D1 고속도로 오스트라바 방면 32km, 프라하 방면 52km 구간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다.

Brno 광역시에서는 선로 트랙이 얼어붙어 오늘 하루 동안 시내 트램이 불규칙적으로 운행된다.

포근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한 주는 강한 한파와 대설이 예상된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