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에 3차 판데믹은 없다!

03/02/2021

헝가리는 유럽위원회의 백신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승인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백신정책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이미 러시아산 Sputnik V 백신 수입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산 Sinopharm 백신 수입도 고려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헝가리 국경은 단 한번도 외국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다. 내부에서 락다운을 시행하며 바이러스 상황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헝가리 정부는 2월 말 전면규제완화를 목표로 예방접종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지난 한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그래프 (1백만 명 기준)
지난 한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그래프 (1백만 명 기준)

→ 그래프 설명 : 최근 헝가리 일일 확진자 수의 평균치는 체코 확진자의 20%정도에 불과하다.

첫 수입된 러시아산 Sputnik V 백신 200만 회 분은 이미 수도 부다페스트 에 도착하여 대기 중이다. 과학잡지 Lancet에 따르면 4차 임상시험을 마친 Sputnik 백신의 효능은 92%다. 유럽식약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는 이제 막 시작된 상태다.

헝가리는 중국산 백신도 곧 수입할 예정이다. 헝가리 총리가 중국산 백신으로 접종을 받아 국민들을 안심시킨다는 전략도 세웠다. 대부분의 유럽국가가 유럽위원회에서 인정하지 않은 백신을 사용하길 꺼리는 분위기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