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집단 감염

27/01/2021

Nemocnice Slaný의 총 가용 의료인력의 20%에 달하는 80여 명의 의료진이 Covid-19에 감염되어 격리 중이다.

Slaný 병원에는 59개의 Covid 병상이 있다. 현재 그 중 4대의 침상만 비어있다. 체코 전역에서 퇴원 환자 수가 늘어나며, Slaný 병원도 Covid병동에 서서히 여유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월 중순, 의료진들이 집단으로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며 80명이 한꺼번에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1차 예방접종을 마치고 2차 예방접종을 기다리고 있던 시기여서 더욱 안타깝다.

의료진의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영국발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체코 지역위생국에 따르면 체코 내에서 영국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례는 200건 미만이다. 화요일까지 총 5개 지역에서 돌연변이가 확인 되었으며, 남부 모라비아 지방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체코에 돌연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중환자는 아직 없다. 그러나 원형 바이러스보다 더 빠른 전파력과 더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돌연변이에 대해 체코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영국발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출처: ČT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