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끼맨 체포

19/01/2021

지난 일요일, 경찰이 트램 안에서 도끼를 들고 주변을 위협하던 남성을 체포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요일 오후 5시경, 경찰은 승객들의 머리를 도끼로 찍어버리겠다고 소리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끼맨은 Anděl에서 Motol 대학병원 방향으로 이동하는 16번 트램에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이 트램에 탑승하자 도끼맨은 도끼를 바닥에 내려놓고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그리고 경찰의 질문에 횡설수설 하더니, 트램의 문이 열린 틈을 타 도로로 뛰어들었다. 다행히 경찰이 도끼맨을 인도로 끌어올리며 경찰 조사 결과 도끼맨은 37세로, 트램에서 혼잣말을 했을 뿐, 아무도 위협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경찰은 정신과 전문의에게 도끼맨의 정신상태에 대한 진단을 의뢰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된다.

출처: novinky.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