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겨울

14/01/2021

체코 전역이 눈과 추위로 꽁꽁 얼어 붙는다. 오늘 밤 산간 지역은 물론 도심에도 눈이 내려 약 15cm의 강설량이 예보됐다.

오랜만의 폭설에 인근에서 눈을 즐기는 스키어들도 늘고 있다.

Kutnohorská 지역의 Zbraslavice 스포츠 공항은 평소 민간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곳이다. 그러나 눈 내리는 겨울 밤, 비행기가 격납고에서 잠든 사이 활주로가 스키어에게 활짝 열렸다. 스키어들은 활주로에서 스키를 즐기며 겨울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공항 측은 활주로를 무료로 개방하고, 스키가 지나간 흔적을 지우는 특수 기계도 구매하여 설질을 관리하고 있다. 민간 스키어들에게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한 때를 선물하고 있다.

출처: ČT 24